우상혁 이번 시즌 두번째 우승!

우상혁 두 번째 우승! '스마일 점퍼'의 확약!

 

'스마일 점퍼'로 알려진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높이뛰기에서 빛나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간)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펼쳐진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무려 2m 30의 높이를 넘어서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오직 일주일 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도 우승한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셈입니다.

 

이날 우상혁은 2m04부터 경기에 도전, 2m 18에서 시작해 1차 시도에 성공하며 멕시코의 에드가 리베라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그의 도전은 계속되었으며, 2m 30을 3차 시도에 성공하여 기록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2m 34에도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상혁은 다음달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즉 지난 대회 우승자로서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는 2022년에는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 34를 넘어 한국 높이뛰기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